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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무엇이기에 촛불되어
그대 위하여 밝히고 싶을까.
사랑이 뭐기에
강물 위 다리 되고 싶은 마음 간절할까.
사랑이 뭐기에
행복과 환희의 꽃 피웠다가
밤이면 그대 향한 그리움과 보고픔으로
잘 못 이루고 눈물의 꽃 피울까.
신비스런 마술 같은 사랑에 풍덩 빠져버렸나
눈을 뜨나 감으나 내 그림자 찾을 길 없고
그대 생각으로 가득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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